「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천선란·김혜윤·청예·조서월 지음 | 허블 펴냄
한국과학문학상 10주년 앤솔러지는 죽음 너머에서 피어나는 사랑, 멸망 이후의 생존, 복제 존재의 자아 탐색처럼 묵직한 테마를 다섯 작가가 저마다의 서사 전략으로 풀어내며, 폐허와 공백마저 빛으로 전환하는 상상력으로 한국형 SF의 확장 가능성을 힘 있게 증명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레이 커즈와일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커즈와일은 20년 전 자신이 그린 AI 발전 곡선을 최신 사례와 데이터로 교차 검증하며 인간-기계 융합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현재가 ‘특이점’의 문턱임을 설득력 있게 밝혀내고, 생명 연장·노동 구조·윤리 체계가 맞닥뜨릴 충격을 풍부한 인터뷰와 그래프로 조망해 독자가 미래 전략을 그리도록 이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스티븐 위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위트는 1,095일 밀착 취재와 300여 명 인터뷰를 바탕으로, 젠슨 황이 그래픽 카드 회사 엔비디아를 AI 반도체 패권 기업으로 끌어올린 33년 여정을 실험실·공장·투자자 회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스케치하며 리더십·혁신·산업 생태계 변곡점이 맞물리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노간주나무」 김해솔 지음 | 북다 펴냄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이 심리 서스펜스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과 가족을 공포의 무대로 전환해 모성·혈연·집착이 서로를 위협으로 바꾸는 순간을 정교한 시점 전환과 꿈-현실 교차 서술로 직조하며, 독자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팽팽한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