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지식산업센터 분양사무소. 한때 발 디딜 틈 없던 이곳은 요즘 한산하다. 상담직원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문의가 뚝 끊겼다"며 한숨을 쉰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작년 월평균 거래면적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표면적으로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 분위기는 '공포'에 가깝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통신산업 등을 집적화한 복합건물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전국에 우후죽순 들어섰다. 정부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을 쏟아부은 결과였다. 수도권에만 500개가 넘는다.
문제는 공급 과잉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의 투자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미 지어진 물량조차 소화하기 버겁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작년 4분기 공실률이 15%를 넘어섰다. 2019년 5%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나 뛴 셈이다.
개발업체들의 자금난도 심각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건설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되지 않으면서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 개발사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시작됐다"고 전한다. 실제로 경기도의 한 개발사는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24년 2월 12일, 관련 단체이 서울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근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재의 상황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지속적인 사회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금리와 경기침��가 겹치면서 한때 급등했던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개발업체 자금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받은 중소기업주와 투자자, 대출을 내준 금융기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식산업센터 부실화는 개발사뿐 아니라 시공사, 자재업체 등 연관 산업 전반에 연쇄 부도를 초래할 수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충격이 우려된다.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공급을 늘리면서도 동시에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엇박자로, 시장 신뢰도가 급락하고 투자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지식산업센터가 제조업 중심으로 설계돼 IT·바이오 등 단산업의 높은 층고, 전력 공급, 연구시설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근본적인 용도 전환이 필요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한때 급등했던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개발업체 자금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받은 중소기업주와 투자자, 대출을 내준 금융기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증가는 2금융권의 PF 대출 부실로 이어져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악화가 예금자 보호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수요 감소는 중소 제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 여력 약화를 보여준다. 이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저하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중소 개발사의 법정관리 신청 증가는 건설업 연쇄 부도와 하도급업체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 노동자 임금 체불과 실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