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해외 증시에 상장할 때 절반 이상이 미국을 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정KPMG가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1994년 포스코홀딩스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년간 이어진 흐름이다.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하다. 지난 30년간 해외 증시에 상장한 한국 기업 가운데 미국 시장을 선택한 비율이 50%를 넘었다. 나머지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증시에 분산됐다. 특히 2020년 이후에는 미국 쏠림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역사는 1994년 포스코홀딩스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시작됐다. 이후 30년간 반도체, 바이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해외 증시에 도전했으며, 그 절반 이상이 미국 시장을 선택했다. 이는 미국 자본시장의 압도적 유동성과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핵심 요인이다.
2020년 이후 미국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배경에는 나스닥의 기술주 강세가 있다. 한국의 혁신 기업들은 국내 증시보다 나스닥에서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이 대표적 사례로, 국내 상장 시와 비교해 수조 원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증시도 한국 기업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동성 면에서 미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홍콩 증시는 중국의 규제 강화 이후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현재 2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AI, 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주를 이루며, 초기 단계부터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매력도관련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기업들이 해외 상장을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다.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 변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의 중론이다.
국내 증시 저평가와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한계가 지속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전략적으로 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해외 상장을 고려하는 국내 스타트업·중견기업과 한국거래소, 상장 기업의 국내 투자자가 영향을 받는다.
기업과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보여줘 투자 판단과 산업 방향을 함께 가늠하게 합니다.
해외 상장과 자금 조달 방식의 변화는 한국 기업의 성장 전략이 어떻게 바뀌는지 드러냅니다.
증시와 기업 가치 변화는 고용, 수출, 후속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실물경제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증시 저평가와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한계가 지속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전략적으로 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해외 상장을 고려하는 국내 스타트업·중견기업과 한국거래소, 상장 기업의 국내 투자자가 영향을 받는다.
2024년 현재 2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이며, AI·바이오·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 기업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우수 기업들의 미국 증시 엑소더스로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유망한 투자 기회에서 배제되며, 국내 자본시장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시점에서 기업들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