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포르마시옹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미디어아트 전시관 개관

차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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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울산 남구가 장생포문화창고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열었다. 고래 가공 공장의 창고로 쓰이던 낡은 건물을 디지털 예술 공간으로 고쳐 만든 것이다. 콘크리트 벽면에 프로젝션 매핑이 투사되고 어둑한 창고 내부를 디지털 조명이 채운다.

울산 남구가 장생포문화창고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열었다. 고래 가공 공장의 창고로 쓰이던 낡은 건물을 디지털 예술 공간으로 고쳐 만든 것이다. 콘크리트 벽면에 프로젝션 매핑이 투사되고 어둑한 창고 내부를 디지털 조명이 채운다.

장생포는 한때 한국 포경업의 중심지였다. 1986년 상업 포경이 금지되면서 마을 경제는 쇠퇴했고, 창고와 공장 건물이 남았다. 울산 남구는 이 건물들을 철거하지 않고 보존해 재생하는 쪽을 택했다.

전시관은 몰입형 디지털 아트로 꾸며졌다. 고래와 바다를 모티프로 한 대형 프로젝션 작품이 창고의 거친 벽면과 천장을 캔버스 삼아 펼쳐진다. 관람객은 소리와 빛 속을 걸으며 장생포의 바다를 감각적으로 경험한다.

남구는 기존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과 연계해 장생포 일대를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할 구상이다. 중화학공업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관광 인프라를 늘리려는 울산의 전략에서 장생포문화창고가 한 축을 맡는다.


이 기사는 공공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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