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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장사 1분기 실적 호조···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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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대구 지역 상장법인 56개사의 실적은 매출 22조 1,838억 원(+6.6%), 영업이익 1조 5,801억 원(+31.8%), 당기순이익 9,053억 원(+33.7%)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그러나 매출 1위 한국가스공사 한 곳이 전체의 53.2%를 차지했고, 가스공사를 빼면 매출 증가율은 28.4%로 뛴다. 상위 10개사 매출 비중은 89.3%다.

대구 지역 상장사가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린 1분기였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코스피 20개사와 코스닥 36개사 등 대구 지역 상장법인 56개사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22조 1,8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 5,801억 원으로 31.8%, 당기순이익은 9,053억 원으로 33.7% 각각 증가했다. 매출이 한 자릿수 늘어나는 동안 수익성 지표는 30%대로 뛰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마진 개선이 함께 진행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평균 뒤에는 한쪽으로 크게 쏠린 구조가 있다. 매출 1위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매출은 11조 8,022억 원으로, 56개사 전체 매출(22조 1,838억 원)의 53.2%를 한 곳이 차지했다. 2위 iM금융지주(3조 3,571억 원)와 3위 에스엘(1조 3,880억 원)을 더한 상위 3개사 합계는 16조 5,473억 원, 비중은 74.6%에 이른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집계한 상위 10개사 매출 비중은 89.3%였다. 56개사를 묶은 통계라기보다 사실상 가스공사와 상위 소수 기업의 실적이 지역 전체의 그림을 거의 그려내는 셈이다.

쏠림은 증가율 통계도 다르게 보이게 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이 28.4%였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증가율 6.6%와 비교하면 21.8%포인트 차이다. 같은 56개사를 가스공사 포함과 제외로 나누어 보는 것만으로 지역 상장사의 매출 성장세는 ‘한 자릿수’에서 ‘20%대 후반’으로 옮겨간다. 가스공사가 전체 흐름을 끌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만큼, ‘동반 성장’이라는 헤드라인 한 줄로는 잡히지 않는 두 개의 다른 곡선이 같은 표 안에 들어 있다.

22조 1,838억 원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11조 8,022억 원
한국가스공사 매출
대구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 순위 1위.
3조 3,571억 원
iM금융지주 매출
대구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 순위 2위.
매출 6.6%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31.8%, 당기순이익이 33.7% 늘어, 1분기 대구 상장사의 수익성이 외형보다 빠르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매출 1위 한국가스공사 한 곳이 56개사 전체 매출의 53.2%를 차지하고, 상위 10개사 비중이 89.3%에 달해 지역 상장사 통계가 소수 대형사 실적에 좌우되는 구조다.
가스공사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은 28.4%로, 전체 6.6%와 21.8%포인트 차이가 났다. 같은 표본을 어디서 자르느냐에 따라 ‘대구 경제’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분기 56개 상장법인의 매출액 22조 1,838억 원, 영업이익 1조 5,801억 원, 당기순이익 9,053억 원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1위는 한국가스공사(11조 8,022억 원), 2위 iM금융지주(3조 3,571억 원), 3위 에스엘(1조 3,880억 원)이다.

전체 매출 증가율은 6.6%지만,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은 28.4%다. 한 종목을 표본에서 빼고 넣는 것만으로 증가율이 네 배 이상 벌어진다. 상위 10개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 89.3%, 가스공사 단독 비중 53.2% 역시 동반 성장이라는 헤드라인이 가리는 구조적 쏠림을 드러낸다.

1분기 보도는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총액과 증가율, 상위 3개사·10개사 비중에 한정됐다. 56개사 중 흑자·적자 기업 수, 산업별 분포, 가스공사를 제외했을 때 영업이익·순이익 증가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공개된 수치에 포함돼 있지 않다. ‘지역 상장사가 좋아졌다’를 ‘대구 기업 전반이 좋아졌다’로 옮겨 적기 전에, 확인되지 않은 이 칸을 먼저 채워야 한다.

검증된 핵심 수치
출처: 대구상공회의소 / 대구MBC / 아시아경제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